솔바이오, 엑소좀 이질성 난제 극복…ISEV 2024서 연구결과 발표
국내 기술진이 엑소좀 업계 최고 난제로 손꼽히는 '엑소좀 이질성 문제'를 세계 최초로 해결하는데 성공, 엑소좀 체외진단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엑소좀 전문기업 '솔바이오'(각자대표 백세환, 반경식)는 전립선암 특이적 엑소좀을 대상으로 한 'Local 이질성 변화 탐지기술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 임상시험에서 유용성 입증에 성공했다. 이에 8일부터 12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ISEV 2024'(국제세포외소포학회)에 참가, 백세환 대표가 암 조기진단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학계와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고 14
조해진 기자24.05.14 18:29
베리스모, ASGCT 학회서 차세대 혈액암 CAR-T 연구결과 발표
HLB그룹 계열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가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메릴랜드 주의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 ASGCT 2024)'에서 혈액암 치료와 관련한 주요 비임상 연구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베리스모의 혈액암 치료제인 SynKIR-310에 대한 초기 연구 결과로, 이는 베리스모의 차세대 CAR-T 플랫폼인 'KIR-CAR'에 악성 B세포 관련 혈액암의 주요 타겟 항원인 C
조해진 기자24.05.14 17:57
한국파마, 1Q 영업익 16억원…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가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02억8000만원, 영업이익 16억82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203억8400만원)은 거의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3.9%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699%가 급증했다. 회사 측은 박은희 대표이사의 수익성 중심 경영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된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조해진 기자24.05.14 16:24
보령, 올해도 LBA 전략 기반 승승장구…성장세 장기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보령이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으로 올해 1분기도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LBA 전략 품목을 국산화하고 제형을 개선하면서 장기적인 성장세를 노리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이 회사 자료에 따르면, 항암제 '젬자(젬시타빈염산염)' 올해 1분기 매출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9% 늘었다. 젬자는 2020년 보령이 일라이 릴리에서 국내 판권, 허가권 등 일체 권리를 인수한 품목이다. 젬자 지난해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다. 이
문근영 기자24.05.14 11:59
엑셀세라퓨틱스, 증권신고서 제출…IPO 절차 돌입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61.8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6,200원~ 7,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00억~125억(공모가 밴드 하단 및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국내외 사업 확장,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2015년 9월 설립한 엑셀세라퓨틱스는
최봉선 기자24.05.14 10:21
당뇨병 치료제 글리플로진, 심부전 치료 활용 가능성 찾아
국내 연구진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제를 심부전에 의한 승모판 폐쇄부전 치료에 적용한 결과, 심부전 증상과 승모판 폐쇄부전이 모두 현저히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은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된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플로진'을 1년간 처방해 치료한 결과, 당뇨병 유무에 상관없이 승모판 폐쇄부전으로 인한 혈액 역류량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33% 감소했을 뿐 아니라 심부전 증상까지 개선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분야 최고 권위지인 '서큘레이
조후현 기자24.05.14 09:53
박셀바이오, 과학자문단 발족…R&D 조직 통합·확대 단행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가 새로운 과학자문단을 발족하고 R&D 조직의 통합·확대를 단행했다. 박셀바이오는 새로운 과학자문위원으로 미국에서 CAR-T 치료제 연구개발을 선도해온 류병욱 박사와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이승환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교수를 영입해 1년간의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류 박사는 미국 생명공학회사 블루버드 바이오사 재직시 렌티바이러스 벡터 설계에 참여했고, 이 연구를 바탕으로 두 건의 의약품이 개발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최인환 기자24.05.14 09:02
리가켐바이오, 1Q 매출로 ADC 기술력 입증…본격 성장 시동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항체-약물 복합체(ADC)에 특화된 리가켐바이오(구 레고켐바이오)가 매출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나아가 본격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까지 확인된다. 리가켐바이오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10억5584만원으로 전년동기 매출액 76억5804만원 대비 305.6% 증가했다. 분기 매출액임에도 2023년, 2022년, 2021년의 한 해 매출액(각각 341억, 334억, 322억원)과 맞먹는 금액이다. 매출 급증에 힘입어 영업이익
조해진 기자24.05.14 05:59
ADC 엔허투, HER2 저발현서도 국내 적응증 확대 '초읽기'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암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국내 적응증이 곧 확대될 전망이다. 엔허투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HER2 저발현(HER2 수용체 발현 10% 이하, IHC 1+) 유방암 환자로까지 적응증 확대다. 국내 엔허투 사용은 현재 HER2 양성(IHC 3+ 또는 IHC 2+ 일부) 치료에서만 국한돼왔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엔허투의 적응증 확대승인에 대한 심사를 곧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최성훈 기자24.05.14 05:58
메디포스트, SMUP-IA-01 국내 임상2상 결과 발표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가 지난 10일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국내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SMUP-IA-01은 메디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고효능, 저비용’의 줄기세포배양 플랫폼인 스멉셀(SMUP-Cell) 기술로 개발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SMUP-IA-01 국내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3명을 대상으로 저용량 및 중용량 투약군 그리고 활성대조군 3그룹으로 나누어 약물을 1회 투약했다. 임
최인환 기자24.05.13 15:58
로슈 '오크레부스주' 허가…다발성 경화증 치료 기회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희귀의약품 '오크레부스주(오크렐리주맙)'을 13일 허가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며, 환자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오크레부스주는 선택적 CD20 발현 B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항체(mAb, IgG1)로, B세포 수를 줄이고 기능을 제한해 다발성 경화증을 억제한다. CD20는 pre-B세포, 성숙 및 기억 B세포에서 발현되나 림프구 줄기세포 및 형질세포에서 발현되지 않
문근영 기자24.05.13 14:50
보령 1Q 판관비, 전년比↑…케이캡 마케팅 및 신약 개발 영향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보령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테고프라잔)' 마케팅과 의약품 R&D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보령 올해 1분기 판매관리비는 약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4.7% 증가했다. 다만 올해 1분기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약 31.1%를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판관비에선 광고선전비와 연구개발비가 눈에 띈다. 보령 관계자는 기업설명회(NDR)에서 케이캡 마케팅을 위해 공동판매 계약 초기에 광고선전비를 적극적으로 사용
문근영 기자24.05.13 12:30
서울대병원, 조현병 원인 '뇌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규명
조현병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선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를 뇌영상 촬영을 통해 최초로 밝혀냈다. 이 별아교세포들이 조현병의 병리생리에 관여하며, 특히 전측대상피질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화가 큰 환자일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반응성 별아교세포가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시각화하고, 이 세포들이 조현병의 양성 증상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조현병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
이정수 기자24.05.13 12:02
임상가치 입증해나가는 '베이포투스'…"RSV 입원율 82% 감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를 예방하는 항체 '베이포투스'의 임상적 근거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 약물은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최초의 영유아 대상 RSV 예방항체로,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를 받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이포투스를 투여 받은 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베이포투스 접종군과 미접종군을 비교한 중간분석 결과가 의학전문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최성훈 기자24.05.13 11:50
'BIO KOREA 2024' 성황리에 폐막…글로벌 협력 도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BIO KOREA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이 기술들이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했으며,
조해진 기자24.05.13 10:55
목암생명과학硏, 창립 40주년‥"AI 기반 신약개발 선구자 역할"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 이하 목암연구소)는 지난 9-10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센터에서 창립 4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선구자였던 목암연구소는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을 선언, mRNA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mRNA와 단백질 모달리티(Modality) 및 저분자 화합물질을 아울러 개발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서울대병
최봉선 기자24.05.13 10:17
대웅제약 '펙수클루', 원외처방약 성장 1위…1년 만에 406억∙315%↑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P-CAB 대세로 자리잡은 '펙수클루'가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처방액 성장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2022년 129억 원에서 406억 원 증가해 지난해 53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성장률은 무려 315%에 달한다. 반면 국내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의 처방액 증가는 평균 230억 원에 그쳤다. 펙수클루는 이들보다 두 배 가량 더 성장한 것이다. 대
최봉선 기자24.05.13 09:43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FC705' 미국 임상 2a상 첫 환자 투여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대표이사 지대윤)이 거세저항성 전이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FC705가 미국 임상 2a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연간 27만 명에 달하는 신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미국 남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남성암이다. 퓨쳐켐의 FC705은 절반의 투여량으로 피폭등의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경쟁 약물 대비 높은 종양 섭취율로 치료효과를 최대화하는 Best in class 전략으로 개발중인 전립선암 치료제다. FC705의
최봉선 기자24.05.13 09:11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美 ASGCT 연례회의 참가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제27회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 이하 ASGCT) 연례회의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바이오 업계 회원들로 구성된 'ASGCT'는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임상을 주제로 매년 회의를 진행하며 해당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이번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자사의 AI 플랫폼
최봉선 기자24.05.13 09:04
개정된 첨단재생바이오법, 바이오 기업 간 기대·우려 공존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 첨생법)이 지난 2월 개정돼 내년 2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바이오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 '바이오 코리아 2024(BIO KOREA 2024)'(이하 바이오코리아)의 마지막 날인 10일, '첨생법 도입 이후 아시아 국가들의 규제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컨퍼런스에서 발제를 맡은 황유경 유아바이오컨설팅 대표는 '
조해진 기자24.05.1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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